2016_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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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10:01

햄버거 먹다 숨진 아이, 엄마가 28시간 동안 굶기고 폭행

SBS 보도 영상 캡처

햄버거를 먹다 사망한 4살 아이가 숨지기 전 28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어머니(27)의 지속적인 폭행과 함께 오랜 시간 굶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분이 커지고 있다.
SBS 8뉴스는 5일 아이의 어머니가 햄버거를 먹고 숨지기 전 28시간 동안 먹을 것을 주지 않은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숨진 딸을 폭행한(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어머니 A씨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 씨는 2일 오후 1시쯤 인천시 남구 한 다세대 주택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양치를 하던 딸 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머리채를 잡아 흔들어 바닥에 넘어뜨리고 온 몸을 마구 발로 찬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딸이 꾀병을 부리는 것으로 알고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 보도 영상 캡처

A씨는 지난달 14일쯤부터 딸이 숨진 이달 2일까지 말을 듣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직접 만든 길이 45cm짜리 종이 몽둥이와 철제 옷걸이로 모두 8차례 발바닥과 다리 등을 때렸다.

또 숨진 당일 아이가 쓰러지자 꾀병을 부린다며 머리를 땅바닥에 찧고 발로 걷어찬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딸이 사망하기 전 28시간 동안 딸을 굶겼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차 부검결과 “뇌출혈 흔적과 멍 자국이 아이의 머리에서 확인됐다. 하지만 사인은 명확히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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