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_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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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20:09

"무능력한 벤투 감독" 한국 탈락에 포르투갈 네티즌의 반응

59년 만에 우승에 도전했던 한국이 무릎을 꿇고 말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5일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카타르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우승에 도전한 한국은 8강에서 탈락이란 아픔을 겪고 말았다.

한국은 포르투갈 출신 벤투 감독을 데려와 아시안컵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대회 내내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펼치면서 무릎을 꿇었다. 이 소식을 들은 포르투갈 매체들은 '놀라운(surpresa) 결과'라며 입을 모으고 있다.

포르투갈 축구 팬들도 이에 반응했다. 포르투갈 매체 'A BOLA'에 한국이 탈락했다는 기사가 올라오자 네티즌들이 댓글을 남겼다. 한 네티즌은 "벤투가 여전히 감독직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남겼고, "일반적인 일이다"라는 반응도 있었다. 다른 네티즌은 "많은 연봉을 받고 있지만 무능력하다"며 냉소적으로 반응했다.


스포티비뉴스


벤투 감독은 과거 포르투갈 클럽팀과 대표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스포르팅을 정상급으로 이끌었고,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지도하기도 했다. 지도력을 받고 상승곡선을 그렸다.

그러나 여러 문제도 있었다. 히카르두 카르발류와 조세 보싱와 등과 갈등을 겪었고, 호날두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지 못했다. 이후 경기력도 점점 떨어졌다. 또한 벤투 감독의 신경질적인 반응으로 언론과 팬들에게 비판을 받기도 했다. 따라서 이번 한국 탈락 소식에 포르투갈 팬들이 격려보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시안컵이 끝났지만 한국 대표팀의 2019년 일정이 많이 남아있다. 3월과 6월 A매치 데이에 친선 경기를 하고 9월과 10월, 11월에 세 차례 월드컵 예선전을 한다. 12월에는 동아시안컵까지 치른다. 벤투 감독은 휴식을 취한 뒤 팀을 재정비해 친선 경기와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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