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_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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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22:16

규칙·약속없는 프리미어12, 한국 결승전 새벽 녹화중계

프리미어 12 주관 방송사인 아사히TV가 한국이 진출한 결승전의 생방송 중계를 포기했다. 녹화 중계 편성 시간은 새벽 3시 45분이다. 일본의 주도로 만들어진 프리미어 12에서 규칙과 약속을 지키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한국이 진출한 WBSC 프리미어 12 결승전은 20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일본 아사히TV는 당초 예정됐던 결승전 생중계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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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TV의 바람과는 달린 일본은 결승에 올라가지 못했다. 오후 7시가 황금 시간대인 만큼 자국 팀이 없는 결승전 중계를 편성표에서 뺀 것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새벽 3시 45분, 사실상 깨어있을 사람이 거의 없는 시간에 녹화 중계를 편성한 것은 너무나도 아쉬운 결정이다.

크게 이상하진 않았다. 일본은 이번 대회 내내 규칙과 상식을 저버리는 행위로 빈축을 샀다. 일본은 당초 20일에 열릴 것으로 예정됐던 준결승전을 하루 앞당겨 치른다고 발표했다. 일방적이었다. 일본이 4강전을 19일에 치르고 하루를 쉰 뒤 결승전에 임하기 위해서라고밖에 볼 수 없었던 사건이었다.

피해를 본 것은 한국이었다. 한국은 8강전 이후 새벽 비행기를 타고 일본으로 향했다. 피로가 누적될 수밖에 없었다.

준결승 당일에도 문제는 계속됐다. WBSC는 좌선심에 일본인 심판을 배정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주심과 루심은 해당 경기 국가 출신 심판이 배정될 수 없지만, 선심은 아니라는 것이 WBSC측의 궁색한 변명이었다.

경기 내외적으로 한국은 부당한 처우를 받고 있다. 결승전에 진출해서도 이러한 일들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일본의 주도로 만들어진 대회에서 한국은 철저히 변방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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