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_10
24
(Mon)20:48

콘돔 없어도 된다고? 남성용 ‘즉석 피임약’ 나온다

영 언론 “몇분안에 정자 움직인 정지시키는 물질 개발”
며칠 뒤에 정상기능 회복…“2021년께 상품 출시” 전망
성관계를 하기 직전에 남성이 복용할 수 있는 피임약 개발이 눈 앞에 다가왔다. 영국 과학자들이 정자의 움직임을 중지시켜 난자와의 수정을 막는 물질을 개발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23일 보도했다. 이 물질을 피임약으로 사용하면, 남성이 성관계를 하기 몇분 전에 투여해도 피임이 가능할 것이라고 개발진들은 밝히고 있다. 그동안 여성용 피임약은 장기간에 걸쳐 복용해야 하거나, 남성의 경우 성관계시 피임 수단으로는 콘돔이 거의 유일했다. 영국 울버햄프턴대학과 포르투갈 아베이루대학 공동연구팀은 정자 속으로 들어가 정자가 헤엄치는 데 사용하는 꼬리의 움직임을 일시적으로 정지시키는 ‘합성 펩타이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울버햄프턴대학의 존 하울 박사는 정자가 합성 펩타이드와 만나면 몇 분 안에 움직임이 멎는다고 설명했다. 이 물질은 또 며칠 안에 효과가 소멸해 정자의 기능이 되살아난다고 개발진들은 덧붙였다. 개발진은 앞으로 2~3년 안에 이 물질을 사용한 남성 피임약을 살아있는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임상에 성공할 경우, 이 남성 피임약은 2021년께 상품으로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tag:콘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