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_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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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12:28

'사람이 좋다' 이천수 아내 심하은 "'분리수거' 악플에 상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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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이천수 아내 심하은 씨가 악플과 관련해 눈시울을 붉혔다.

24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는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출연해 아내 심하은 씨와의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천수는 축구선수로 활동 당시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지만 각종 구설수에 휩싸이며 사고뭉치, 악동 등으로 불렸다.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 이천수는 과거를 회상하며 "365일 중 300일 중 정도를 모자를 쓰고 다녔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 자꾸 세상과 등지게 되고 사람 많은 데를 피하고 다녔다"고 털어놨다.

심하은 씨는 "오빠는 조금 해가 질 무렵에 나온다. 눈을 가리든지 얼굴을 가리든다. 멀리서도 자기 얘기를 하는 것을 알고 시선을 회피한다"고 설명했다.

이천수는 심하은 씨를 가장 힘든 순간에 만났다. 심하은 씨는 "남편이 저를 만나고 한동안 못했던 것을 하면서 다시 축구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오빠가 살고 싶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심하은 씨는 "그러면서 그때부터 되게 절실하게 사죄하러 다니고 그랬던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과거 이천수는 임의탈퇴 요청을 한 구단과 팬들에게 사과한 바 있다.

이 천수는 심하은 씨에 대해 "참 괜찮은 사람이다. 아내를 만나 지금까지 웃고 있는 것 같고 많이 변했다. 난 엄청나게 센 사람이었다. 불의를 보면 못 참았다. 아내를 만나 나라는 사람도 변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 그렇게 느끼게 해준 여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심하은 씨는 "오빠가 댓글 안 본다고 하지만 본 것 같다"며 "'분리수거' 같은 상처가 되는 댓글이 많았다. 마음에 상처가 많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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