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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20:28

샤오미, 이젠 노트북 시장 넘본다… 90만원짜리를 `30만원`에

샤오미, 이젠 노트북 시장 넘본다… 90만원짜리를 `30만원`에
(사진=스터프 TV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중국의 정보기술(IT) 기업 샤오미가 스마트폰, 가전제품, 생활용품에 이어 랩톱(노트북)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IT 전문 온라인 매체 스터프 TV 등 외신은 샤오미가 오는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공식 행사를 열고 두 개의 신제품을 공개한다는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이 제품들은 듀얼 카메라를 장착한 스마트폰 ‘홍미노트4’와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 i7-6500U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이 될 거라는 전망이 현재로서는 유력하다.

참고로 ‘홍미노트4’는 미디어텍의 헬리오X20(MT6797M) 프로세서를 탑재한 걸로 점쳐지고 있다.

샤오미는 구글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수정한 펌웨어 ‘미 UI(User Interface)’에서 출발한 IT 기업으로, 어느덧 스마트폰 등 제품을 제조하는 거대 공룡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아직 샤오미가 노트북 제품군을 선보인 적은 없기 때문에 이번 발표에 특히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 조공장의 소식통으로부터 유출된 정보를 소개한 다수 매체에 따르면 샤오미는 11인치와 12.5인치(13인치) 두 가지 모델의 노트북을 생산 중이다. 이들은 각각 대만계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 인벤텍과 위스트론이 양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 재까지 알려진 샤오미 노트북의 예상 사양은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 i7-6500U 프로세서(CPU) △8기가바이트(GB) 램(RAM) △ 인텔 HD 520 그래픽처리장치(GPU) △1920X1080(FHD) 해상도 △UBS 타입C 포트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우 10 OS 등이다.

다만 저장공간으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채택했는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적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 북’이라는 가칭으로 불리고 있는 해당 노트북이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건 가격 덕분이다.

다수 외신은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했음에도 300달러(34만3000원) 선에서 제품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혁명적인 수준으로 가격이다. 단순한 일대일 비교만을 통해 본다면, 현재 ‘미 북’ 예상 스펙과 동급 사양으로 시판 중인 타사 제품의 최저가는 약 92만원으로 책정돼 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저렴한 가격으로 ‘미 북’을 유통할 수 있는 이유에를 샤오미가 인텔과의 계약을 통해 낮은 단가로 프로세서를 제공받았기 때문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샤오미는 이번에 출시하는 노트북 제품군의 연간 목표 출하량을 100만대로 설정한 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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